치고 달리자
잉글랜드 남쪽에 위치한 휴양 도시 본머스엔 이번 여름 런던에서 두 명의 선수를 불렀다. 바로 디펜딩 챔피언 첼시의 일원인 나단 아케와 아스미르 베고비치다. 아케는 이미 본머스 라커룸이 익숙하다. 이곳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기량이 만개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런던을 떠나 소규모 팀으로 완전히 적을 옮기기는 쉽지 않았을 텐데, 아케는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기꺼이 짐을 쌌다. 물론 본머스는 이를 위해 여름 이적 시장 전체 이적료 랭킹 20위 안에 드는 2,280만(307억 원)을 지출했다. 임대 이후 완전 이적을 해 펄펄 날아다니는 수원 삼성의 조나탄의 사례를 떠올린다면, 완전히 ‘본머스맨’이 된 아케가 보일 첫 퍼포먼스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또 있다. 첼시에서 늘 뒤에서 기다려야만 했던 베고비치도 왔다. 아르투르 보루츠, 아담 페더리치 등 실력 있는 기존 수문장들이 있지만 베고비치가 넘버 원 골리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베고비치로선 제1 선발로 꾸준히 나서는 입지 속에서 자신이 어떤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입증해야 한다. 최전방에도 반가운 얼굴이 있다. 바로 녹슬지 않는 ‘대포’, 저메인 데포가 본머스로 왔다. 1982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미 선덜랜드에서도 팀이 강등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15골을 넣었을 만큼 자신의 몫은 늘 하는 선수다. 특히 본머스가 1992년생의 칼럼 윌슨, 1993년생 베닉 아포베 등으로 공격진이 구성되어 있던 만큼, 경험을 앞세운 데포의 존재는 본머스의 또 다른 생존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 있다. 첼시에서 늘 뒤에서 기다려야만 했던 베고비치도 왔다. 아르투르 보루츠, 아담 페더리치 등 실력 있는 기존 수문장들이 있지만 베고비치가 넘버 원 골리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베고비치로선 제1 선발로 꾸준히 나서는 입지 속에서 자신이 어떤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입증해야 한다. 최전방에도 반가운 얼굴이 있다. 바로 녹슬지 않는 ‘대포’, 저메인 데포가 본머스로 왔다. 1982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미 선덜랜드에서도 팀이 강등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15골을 넣었을 만큼 자신의 몫은 늘 하는 선수다. 특히 본머스가 1992년생의 칼럼 윌슨, 1993년생 베닉 아포베 등으로 공격진이 구성되어 있던 만큼, 경험을 앞세운 데포의 존재는 본머스의 또 다른 생존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