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여인의 상징 미월전
초위왕과 정실왕후 사이의 아들로 이름은 미괴이다. 위왕이 제나라와 월나라를 공격하러 나간 사이 국정을 살핀다. 위왕이 돌아온 후 향비가 내쳐졌다가 돌아오고 향비의 덫에 걸린 왕후가 폐위될 위기에 놓이자 아버지 위왕을 찾아가 어머니를 용서해 달라며 빈다. 하지만 이게 독이 되어 위왕이 그런 사악한 여자를 용서해 달라는 거냐며 태자를 비난하고 태자에게 능력이 없고 미색만 밝힌다며 쌍욕을 한다. 태자는 화나서 나가버리고 굴원이 들어와 위왕에게 태자 문제를 거론한다. 다음날 향비 사건의 충격과 출정 당시의 부상, 그리고 태자의 어그로로 술을 마시다가 쇼크가 와서 갑자기 죽는다. 이 사건으로 어머니가 폐위되지 않았으며 자신은 무사히 왕위에 오른다. 위후가 된 어머니는 자신의 꿈에 위왕이 나와 미월과 미융이 보고 싶다고 했다며 순장 명단에 넣을 것을 요구한다. 회왕은 자신의 형제들을 순장시킬 수 없다고 말하나 위후의 위세에 눌려 허락한다. 거희의 희생으로 미월과 미융 남매는 간신히 살아나고 묘지기로 쫓겨난다. 이후 후궁들을 뽑는 간택에서 자신의 액취증으로 인하여 하나같이 후보자들이 대놓고 코를 막는 등의 행위를 하자 불쾌해 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 정수는 태자의 액취증을 잘 둘러대고 기분 좋게 말하여 총애받는 후궁이 된다. 정수와 위후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선왕의 제사를 갔다가 정수가 뱀에 물리게 되는데 미월이 등장하여 구해주자 고마워하여 정수는 회왕에게 언제까지 공주와 왕자를 밖에서 키울 거냐며 궁으로 불러들이라 하고 미월 남매 모두가 궁으로 가게 된다. 화씨벽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는 장의를 규고가 구해주고 장의는 회왕을 만나 자기가 미인에 대해 엄청 잘 안다고 말해 정수를 언짢게 한다. 정수는 장의와 거래를 하고 장의는 회왕에게 정수를 보더니 연기를 하며 자기는 지금까지 이런 미인을 본 적이 없다며 세 치 혀를 놀리고 회왕은 절세미인이 자신의 후궁이자 좋아한다. 그 와중에 진나라 혜문왕이 정실왕후가 죽은 후 초나라로 오고 초 공주를 왕후로 삼을 생각을 한다. 위후는 미주를 제나라로 시집보낼 생각이었고 회왕은 일부러 수라간 궁녀를 공주 옷을 입히고 진왕에게 자기 동생이라며 보여준다. 모든 대신들이 웃고 진 왕은 덕이 많다고 하며 이미 미주를 본 적이 있기에 자신만만해 한다. 위나라에서 공주가 시집을 오고 미인이라 회왕이 좋아해한다. 위기감을 느낀 정수는 장의에게 해결책을 물어보고 일부러 위미인에게 친한 척을 하며 코가 못생겼으니 가리라고